오늘 조금 웃긴 일이 있었다. 오빠와 같이 나가서 점심을 먹고 식당 옆 생태공원을 조금 걸었다.
그런데.. 이제 벚꽃도 다 떨어지고 푸른 잎들이 나기 시작하는 시기라 초록빛이 심상치 않았다.
(겨울에도 푸른 잎이 있긴 하지만 봄에 새로 나는 풀들은 눈이 아플 정도로 맑은 빛깔이 난다.) 따뜻한 햇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온도, 주변엔 온통 푸른색..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흥이 폭발하기 시작함.ㅋㅋㅋㅋ '너무 기분이 좋다~!!'
면서 폴짝거렸다. 생태 공원에서 본 초록 거미, 민들레, 그리고 이름 모를 꽃과 이름 모를 곤충..
그러나!! 다른 곳에 산책하러 가려고 차를 타는데, 차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
시동 배터리에 경고등이 떴다. (차 문을 열고 닫을 때 잠금, 열림이 조금 꼬이면서 이상이 생긴 것 같았다.)
그래서 당장에 차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오빠는 일단 시동을 끄고 기다려보자고 해서 아까 갔던 공원에 다시 가서 앉았다.
오빠는 옆에서 큰일이라고 걱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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