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만성 우울증 완치를 향한 한발자국

 만성 우울증 완치를 향한 한발자국

만성 우울증 진단을 받은 지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우울증 완치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 하루입니다. 좀 확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벽하게 완치할 수 있느냐는 확신할 수 없지만, 우울증으로부터 많이 벗어났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우울증을 앓았던 기간이 길었던 만큼 그 반대의 삶을 살려면 적어도 10년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 세포 하나하나에 새겨진 부정적인 감정, 생각, 그리고 기억들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삶의 경험들이 새겨진 세포들이 내 몸을 지배할 때까지. 10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완치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조심스럽습니다. 언제 어떻게 또 바닥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이번에 좀 괜찮은데?' 싶으면 감정이 바닥을 치는 경험을 많이 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기록은 해야겠습니다. 내가 언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기록해야 나중에 볼 수 있으니까요.

몇 달 전 건강검진...

# 만성우울증 #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