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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마지막날의 기록

 격리 마지막날의 기록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격리 마지막날이다. 상태도 아주 호전됐고, 코도 막히지 않고 목도 가라앉았다.

그런데 맛이 안느껴진다. 물을 마시는지 커피를 마시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래서 먹고싶은게 정말 많았는데, 먹어보니 아무맛이 안나서 결국 사치가 되었다. 케이크도, 과자도, 커피도, 떡볶이도 쫄면도 김밥도 다 똑같은 맛 아무맛이 안난다 그래서 입맛도 잃었다.

움직이질 않으니 배도 안고프다 일주일동안 정밀 비생산적인 하루하루를 보냈다. 뭐 아픈데 생산적일 수 있겠냐만, 방에서 나가질 못해서 뭐 혼자살면 이것저것 요리라도 했을텐데, 싸이클이라도 탔을텐데 운동도 못하는 삶이 아쉬웠다 그래도 내일부터는 헬스장 갈 수 있다!

넷플릭스보고 멍때리는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뭐 정주행하려던 것도 아무것도 안봤다 책 3권 읽었다 그 중 김동조의 #나는나를어떻게할것인가 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요즘 개인브랜딩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유독 쉬면서 큐레이션 컨텐츠에 많이 노출되어서 그런가, 직장을 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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