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있기 2~3년 전, 2017~2018정도에 몬키아라 솔라리스에 로컬사람들이 한 레스토랑 앞에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며 "저 새로운 가게는 뭘 파는데 로컬들이 줄을 서서 먹지?"라며 멀찌감치서 의아해 하며 지나치던 일이 기억난다.
이곳 말레이시아에서는 좀 처럼 구경하기 힘든 희귀한 광경이었던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웨이팅(waiting queue)을 싦어한다.
이 더운나라에서 한끼를 먹자고 줄을 서 본적은 없었다. 맛난 음식과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아 다니며 SNS에 포스팅도 하고 인상 깊은 식당이나 카페를 다른 여러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삶의 큰 기쁨으로 아는 사람들도 많지만, 난 좋은식당을 발견하면 이곳이 유명해 질까 지레 겁을 먹는다.
언제나 조용하고 구석진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나는 본의 아니게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내가 굳이 음식점에 대한 코멘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맛이라는 것이 사람의 입맛에 따라 다 다르니, 나의 입맛에 맛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