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 주말을 잘 보내셨나요? 달력을 8월에서 9월로 넘기며, 1일, 2일,,, 진짜 가을을 실감합니다.
한여름에는 언제 시원한 가을이 오려나 싶었는데,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스산하게 피부를 스치니 또 금세 여름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시간이 가버린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참 인간이 간사해요.
유년 시절, 밖에서, 흙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어스름 해가 지면 집집마다 밥 짓는 냄새와 함께 빨리 집으로 들어오라며 재촉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호출에 집에 들어가기 싫은 어린애처럼... 땅에 엉덩이를 대고 앉아 있으면 아주 잠깐 시간을 붙잡아 두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못내 지나가버린 시간이 아쉽지만 붙잡을 수 없는 지금 그 마음이 딱 어릴 때 그 마음이랍니다.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도 아니건만, 다른 계절의 바뀜과 달리,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마음 한편이 쒜~~해집니다.
그걸 '가을을 탄다'라고 하나요?! 8월 중순쯤 가을을 재촉하는 시원한 바람이 피부에 스치면 늦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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