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가 어제 자정부로 해제되었다. 증상 자체는 금요일인가 토요일인가 그때쯤 거의 다 사라져서 일요일이 되는 날에는 멀쩡한 상태나 다름없게 되었지만 어쨌든 격리는 일요일까지였다.
사실 완전히 멀쩡한 상태라고는 하기 힘든게 아직 후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밥이나 과자를 먹다보면 어느정도 맛이나 냄새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하니 코로나를 한창 앓던 때보다는 좀 더 나아진 것 같기는 하다만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닌듯.
그런 주제에 제로콜라를 자가격리 기간 + 어제 합쳐서 6~7병인가 처마셨다. 뭐지...
망할 놈의 후각 이상은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감기마냥 코가 막혀서 물리적으로 냄새를 못 맡는 것이라고 생각했건만, 코막힘이 풀리면서 양쪽 콧구멍으로 숨을 잘만 들이쉬면서도 냄새가 안 느껴지는 것을 보고 후각 이상을 받아들였다. 대신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평소에 잘 안 먹는 것들도 어차피 다같이 맛이 안 나니까 그게 그거라는 마인드로 죄다 먹어치웠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식...
원문 링크 : 격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