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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동 옥탑

 복정동 옥탑

연휴라 천막에서 숯불을 피우고 밥을 먹으며 빗소리를 한참이나 즐겼다 밥도 술도 좋았지만 그중에 역시나 그중에 으뜸은 천막을 때리는 빗소리가 그렇게나 설레였다. J와 얘기를 하면서 앞에 보이는 풍경이 바다였으면 하는 바램까지도 기대되고 어떤 방향으로든 모티브가 되어서 행복했다.

어제는 남한산성 행궁을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들었던 빗소리도 달콤했다. 연휴라 집에서 뒹굴거리며 하릴없이 보내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한번씩 다녀보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세월이 좀 흘러 60이 넘어 은퇴했을때 기억할수 있는 한 장면이 생겨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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