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에 이사오고는 싶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꺼려졌다. 20대 때야 당연히 금전적인 문제도 있을테고 젊음이라는 방패 덕분에 옥탑에 산다는게 전혀 흠이 아니지만 30대가 되고 이제는 40대가 되고 나서 옥탑이 그립긴 하지만 막상 이사가려면 뒤에서 들리는 수근거림 같은 것들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어서 였다. 지금에서야 이사오기를 너무 잘했고 5층까지 엘리베이터 없이 걸어 올라와야되는 단점마저 운동이라 생각하며 즐겁기만 한 장소지만 처음 집을 이사갈 집을 알아보려 다녔을때만 해도 옥탑은 아예 후보군에도 들어있지를 않았다.
운좋게 부동산에 얘기가 나와 봤던 옥탑은 생각했던것보다 상태가 깨끗했고 위치도 괜찮았기에 망설일 필요없이, 그리고 누군가 뺏어가듯 들어올까봐 서둘러 계약을 했었기에 전에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기 전에 마음이 급했다. 동서울대와 가천대의 방학기간인 11월 말쯤에 들어왔었는데 그때만 해도 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어 위례때문에 상권이 다 죽어서 그런줄만 알았더니 개강을 하고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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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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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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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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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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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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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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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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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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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장소
원문 링크 : 복정동 옥탑 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