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8일. 대한민국 정부는 거리두기의 종말을 알렸다.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측과, 언제까지 참을 수는 없다는 측으로 나뉘긴 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모두가 받아낼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갔다. 이제 밤 11시의 신데렐라들도, 4명이라는 사각형의 틀도 모두 사라졌고 더러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까지 가능해졌다.
거리두기의 종말이라니. 마스크를 쓰는 것에, 손을 씻고 알코올을 몸에 바르는 것에,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에 익숙해진 탓에 누구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을 수도 있겠다. * 이제는 또래친구들 사이에서 거리두기는 일종의 밈'화' 되었다.
왜 아직도 이 사람과 안 친하냐며, 왜 홀로 거리두기 4단계를 실천하고 있냐며, 우리는 그렇게 가끔 투닥거리며 논다. * 군대에서 코로나 사태를 맞이했던 내가 휴가를 나오면 가장 섬칫했던 것이 길거리 사람들에 대한 무의식적인 공포감이었다. 누가 보균자일지 모르고 누가 나에게 감염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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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거리두기의 종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