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을 마친 날, 경기를 끝내고 창원까지 4시간. 선수들은 지쳐 버스에 실려 돌아왔습니다.
그 시간이 새벽 2시였고 보통이면 씻고 자기도 벅차죠. 그런데 그 새벽에 실내 연습장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탕, 탕, 탕’ 배팅 케이지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주인공? 바로 김휘집이었습니다 혼자서 그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그냥, 스스로 나왔습니다.
시즌 초 욕을 많이 먹었던 선수 중 한 명 3~4월 성적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타율 0.185, 0.179.
공격 기여도는 거의 없다시피 했고 수비 실책이 나오면 여론은 폭발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왜 계속 쓰는 건데?” “기회가 아깝다” “희망고문 멈춰라” 결국 교체 압박까지 이어졌고 경기 중 삼진당한 뒤 분을 참지 못하고 헬멧을 내동댕이친 장면도 나왔습니다.
감독도 놀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감정 표현을 잘 안 하던 선수인데 무언가 많이 쌓여 있었다는 뜻이었겠죠.
하지만 6월, 김휘집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6월 한 달만...
원문 링크 : 새벽 2시에 '탕탕탕 배팅연습' 김휘집, 진짜 각성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