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의 언론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진실된 문제보다는 젠더갈등과 같이 왜곡된 시선들을 가져온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또한 그랬다.
'여경 도망', 이 프레임은 초기 관련 기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사건을 알게된 경위 조차 바로 이 단어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누가 더 잘못했는지를 따지기 보다, 대한민국 경찰의 권한과 한계에 주목해서 사건을 다시 바라보기 위함이다. 먼저 글을 쓰기 위해 비슷한 시각을 가진 사설을 찾아봤다.
하지만 내 검색 능력 탓인지, 왜곡된 언론 탓인지 하나의 사설 밖에 찾지 못했다. 신기하게도 이번에 공감이 갔던 신문사는 중앙일보다.
경찰의 어이없는 대응으로 시민들이 잇따라 희생된 가운데 현장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심각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자 경찰관이 범행 장소를 이탈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함께 출동한 남자 경찰 역시 현장을 벗어난 정황이 어제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의 신변 보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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