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폭망했다>를 보게 된 계기는 단순히 영어 공부할 겸, 그리고 딱 애플티비+ 배너에 큼지막하게 걸려있는데, 뭔가 '나 재밌어'하고 어필하는 것 같기도 했고, 마침 앤 해서웨이가 출연했던 영화 <인턴>도 재밌게 봤기 때문에 보게 되었다. 아직 자막 없이 보기엔 실력이 부족해 자막 키고 봤는데 딕션이 좋아서 듣기에 좋았다.
특히 극 초반부터 낯선 억양의 잉글리시를 듣고서는 아 이 사람 네이티브 미국인은 아니구나를 알았다. 물론 이 네이티브라는 말 자체가 미국이라는 국가 특징 상 어폐가 있긴 하지만, 무슨 말인지는 이해할 것이다.
위워크의 창업자 아담 뉴먼을 역할을 맡은 자레드 레토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인 위워크(WeWork)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우린 폭망했다(WeCrashed)를 보고 느낀 건 '이딴 게 스타트업?'이라는 문장 하나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트업이라는 게 그 사람과 아이디어를 보고 미래를 판단하기에 거품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거품이 마냥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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