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terest 캠핑은 좋아하지만, 챙겨 나가기엔 좀 게으른 사람. 포장마차는 좋아하지만 화장실이 불편해서 싫은 사람.
또 이것저것 궈먹는거 좋아하는데 주방에 기름 튀는 게 짜증 나는 사람들이라면 지금부터 이 포스트를 정독해 주시기 바람. 이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나의 옥상캠핑 스토리이자, 프라이빗 포장마차 운영기, 손님인 동시에 주인이기도 했던 짧은 1년 반을 압축해서 풀어보겠다는 내용.
처음의 구상은 그냥 간단한 타프 하나를 치는 것에서 시작됐다. 근데 웬걸, 네이버 쇼핑을 들락거리다 보니까 타프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나 비쌌던 것.
좀 괜찮은 사이즈다 싶으면 최소 6~7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그래도 이 정도는 사야 하지 않나 하고 보면 10만 원이 훌쩍 넘었다. 저렴이로 대충 사려니 너무 얇아 보여서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의 퀄리티.
레이 사러 갔다가 그렌저 사 온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타프들 둘러보다가 일시적 심신미약 상태가 된 나는, 그돈씨 마법에 걸려 결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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