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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과 파란불

 빨간불과 파란불

생각 해우소 빨간불과 파란불 덕구 19시간 전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예전에 살았던 동네의 집 근처 큰 마트가 하나 있었다. 마트 근처 대로변은 제법 길었고 양쪽으로 확 트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길의 양쪽 끄트머리에는 거의 빠진 자리 없이 자동차가 빼곡히 세워져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대로변에, 신호등이 하나 있었다.

어느 동네에나 하나쯤은 있을법한, 굳이 신호등이 필요하지 않은 장소에 위치해있는 녀석이었다. 어느 날 여느때와같이 빨간불 파란불을 신경쓰지않고 길을 건너고있는데, 뒤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저 오빠는 빨간불인데 왜 건너가?" 돌아보니 7~9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옆에 서 있는 엄마에게 묻고있었다.

엄마는 딱히 해줄 말이 없는듯 허둥대고 있었고, 나또한 당황하여 빠른 걸음으로 황망히 그 자리를 떠났던 것 같다. 만약 똑같은 상황에 내 아이가 그런 질문을 해온다면 나는 뭐라고 답변해줄 수 있을까?

법과 원칙은 지켜져야하지만, 항상 세상에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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