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에서 못난이 사과를 샀다. 오프라인 마트에서 파는 못난이 사과를 몇 번 사먹었는데, 정상 상품들과 차이를 거의 못느꼈기 때문이다.
‘일정 물량을 이런 이름을 붙여 팔아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 보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온라인의 못난이 사과를 받아든 난 당황해야 했다.
시들거나 상한 부분이 많아 낱과마다 여러 번의 칼질을 해줘야 하는 진정한 못난이 사과! 그런데 - 다시 한번의 반전이다 - 이 사과들의 맛이 참 독특하다.
처음 먹어보는 맛과 향을 내는 사과, 이런 사과가 있었나 싶다. 오프라인 마트에서 파는 사과들은 상당히 균일한 맛과 향을 내는데, 뭘까.
며칠 전 이웃님에게 소개받은 가수 이승윤. 어느 사극에서 비범한 능력을 숨기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청년 역을 맡으면 딱 어울릴 듯한 외모.
엔터 사에서 전문가들의 손길에 키워지지 않고 인디로 혼자 커온 가수. 그에게서 못난이 사과의 향기가 난다.
그가 부른 ‘너의 의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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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원문 링크 : 못난이 사과 그리고 이승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