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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아무 증상 없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신장의 종괴

 [케이스] 아무 증상 없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신장의 종괴

50대 여성 환자분이 정기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하셨고, 특별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건강한 일반 검진 환자였지만, 상복부초음파에서 오른쪽 신장 부위에 낭성 종괴가 확인되어 추가 평가가 필요했습니다. 일반 낭종과 달리 내부 구조가 복잡하게 보였고, 본원에서 즉시 복부 CT를 시행한 결과 오른쪽 신장 바깥쪽으로 돌출된 3×3cm 크기의 낭성 종양이 확인되었습니다. 영상 소견상 단순 낭종이 아니라 RCC가 의심되어 상급병원 비뇨의학과로 신속히 전원했고, 이후 수술적 치료를 받으시고 현재는 회복 중에 계십니다.

신세포암은 신장에 생기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환자분처럼 아무 불편 없이 지내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진행되면 혈뇨, 옆구리나 허리의 통증, 덩어리 만져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동반 증상으로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만성 피로감, 발열, 빈혈, 고혈압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기에 발견하면 부분 절제술로 신장 기능을 보존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으며 수술의 부담도 줄어듭니다.

이번 사례처럼 정기검진의 조기 발견은 큰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흡연력, 고혈압, 비만, 가족력, 만성 신질환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나 필요 시 CT를 통한 평가가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질환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정기 건강검진의 목적은 아프기 전에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50대 이후라면 특히 정기 검진을 꼭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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