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 당선이 발표되자 선거 테마주가 크게 움직이며 상한가와 하한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례적 흐름이 펼쳐졌다. 오전장부터 오세훈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은 강하게 상승했고 진양화학이 상한가인 2045원에 거래되었다. 진양폴리가 21%대, 진양산업이 14%대 상승하는 등 동반 호조를 보였다. 이유로는 오 당선인이 대학 동문인 양준영 진양홀딩스 대표와의 연계가 제시되었지만 실적이나 정책 수혜와의 직접적 연결은 크지 않다. 반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관련주는 오세훈 당선으로 사업 속도가 낼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었다. 실제로 신세계·동양고속·천일고속 등은 지분 보유나 사업 연관성으로 움직인 종목들이다.
동시에 정원오 후보 테마주는 크게 하락했고 에스제이그룹은 26%대 급락으로 하한가 근접한 2600원에 떨어졌다. 조국 후보 관련주로 꼽혔던 화천기계도 약 28% 급락하며 하한가 가까이 내려왔다. 남광 전 화천기계 감사가 조국 대표와 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 관련주인 덕성우는 개장 초 반등 이후 2%대 하락으로 전환되었다. 과거 재직한 사외이사가 한 후보와 서울대 동문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뒤 테마주로 묶인 사례다.
선거 테마주는 매번 나타나는 패턴으로, 후보 당선 시 상승하고 낙마 시 하락하는 구조다. 다만 연결 고리는 지나치게 느슨해 실적이나 정책 수혜와의 직접적 관계가 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재개발 관련주는 정책 수혜 논리가 비교적 뚜렷한 편인데, 오세훈 당선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의 추진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 사업 진행 여부에 따라 추가 모멘텀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테마에 올라타는 것과 실제 수혜를 받는 것은 구분이 필요하다. 재개발 속도와 실무적 진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는 게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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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세훈 테마주 상한가 역전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