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서울 올림픽 올림픽 2연패를 예고한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국(이하 소련)의 4강전이 열렸다. 72년 뮌헨 올림픽 결승에서 매우 큰 논란을 낳은 오심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적이 있던 미국에게선 복수할 찬스를 얻은 유의미한 경기였고 당시 반미 감정이 심했던 소련과 소련을 탐탁지 않아 했던 미국의 으스했던 외교적 분위기까지 더해져 미국 내 여론은 불구대천의 원수를 드디어 꺾는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었다. 그런데 시합이 시작되자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은 끌려가는 스코어의 양상을 띄며 소련과의 역량 차이가 많이 났다.
미국팀을 두들겨 패던 소련팀의 중심엔 훗날 nba로 진출한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있었는데 사보니스는 이미 포틀랜드로부터 1라운드에 지명을 받았지만 미국과의 냉전인 점과 더불어 완치되지 않은 발목 이슈 등등으로 nba 데뷔를 미루고 있던 선수다. 아비다스 사보니스 실력으로 미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소련은 기세를 이어 유고슬라비아까지 잡아내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에 성공.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