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뵙기 위해 시외버스를 예매했다. 일정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이 컸는데, 그냥 가기에는 아쉬웠다.
어버이날이라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오랜만인데, 선물로 준비한 티푸드만 들고 가기에는 허전했다. 마음을 전하기에는 역시 꽃이 가장 확실하다 싶어서 급하게 꽃을 준비하기 위해 진주꽃집 어버이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다.
문득 예전에 산책하다가 무인꽃집에 들어가서 꽃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떠올랐다. 그 기억을 더듬어 경상대 후문 쪽에 위치한 24시간 꽃집을 찾았다.
사장님이 농장에 가시거나 자리를 비운 때에는 무인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기분 따라 꽃을 고르고 싶을 때,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래서 경상대 무인꽃집을 다시 찾게 되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싶었다.
작은 꽃다발보다는 집에 두고 오래 볼 수 있는 풍성한 구성을 원했다. 미리 사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준비를 부탁드렸다.
사전예약도 가능하고, 직접 방문해서 고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