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3일차. 병원에 계신 어머님 방문하고 아버님께 왔다.
비가 많이 오고 차가 막혀서 평소에 3시간 거리를 5시간이나 걸렸다. 요즘 아버님께서 연세가 많으시고 숨이 차셔서 심기가 불편하시다.
지난번처럼 자지말고 올라가라고 하실까봐 걱정하면서 왔는데 오늘은 나를 보시곤 너무 좋아하셨다. 저녁을 먹고 아버님의 이런저런 얘기를 듣는다.
성당에서 당신이 제일 똑똑하시다는 말씀, 신부님하고 맞짱(?)뜨셨던 사건, 결혼식날 눈이 많이 와서 고생하셨던일....
사진찍으러 여행지로 갈까하다가 시댁에 온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댁 가던 중에 만난 논, 푸르른 벼를 찍어보았다.
시댁 마당에 피어있는 꽃을 찍어보았다. 시숙이 어머님이 병원에 계시는 동안 사랑하시는 꽃들, 아버님이 오랫동안 키워오신 나무들을 다 잘라없애고 마당을 넓게 만들었다 나는 시원해서 좋은데 아버님은 말씀내내 서운해하셨다.
찍지말라고 손사래치시면서도 카메라 쳐다보시는 아버님 오늘은 여러번 들었던 이야기지만 아버님의 말씀이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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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247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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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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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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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A7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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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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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날
원문 링크 : 휴가3일째 아버님 어머님 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