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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chwest wood stove 더치웨스트 주물난로

 Dutchwest wood stove 더치웨스트 주물난로

왕산 공작소를 지금의 장소로 이전한 대략 20년 전 혹독한 겨울을 맞이 했었다.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서 주변 민원없이 마음껏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이 마냥 행복했던 봄날이 지나가고 그 해 겨울 준비없이 맨 몸으로 영하의 추위를 받아들였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겨울을 준비하지 않은 베짱이의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너무나 가혹한 추위에 모든 것이 얼어붙고 터지고 뒹굴었다.

목공본드와 생수병은 말할 것도 없고 손가락이 떨어져 부서지는 추위를 교훈으로 얻었다. 서둘러 장만한 등유난로로 어찌어찌 바쁜 몇 해가 지나갔다.

집이 위치한 청주 시내보다 평균 7~8도가 항상 낮은 만만치 않은 동네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몇 해 뒤 주워 온 드럼통과 철물점에서 구입한 연탄화덕 세 개, 벽돌 여러장을 이용하여 2만원정도 들여 로켓스토브를 사무실에 설치했다.

등유값도 비용이지만 작업 후 남은 목재 폐기물과 톱밥을 처리하고 온기를 득할 수 있다는 마당쓸고 동전줍는 마당쇠의 행복에 마냥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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