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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el BBQ grill 드럼통 바베큐 그릴

 Barrel BBQ grill 드럼통 바베큐 그릴

어린 시절 영관급장교로 군 복무를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미8군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기억이 있다. 점심 식사로 바베큐를 먹었는데 그 맛도 훌륭했지만 잔디밭에서 고기를 구워주던 장면이 오랫 동안 남아 있었다.

청년 시절 냇가에서 슬레트 조각을 주워 삼겹살을 구워 먹던 기억도 가슴 아프지만 생생하다. 젠장.

우리 가족은 훈제 조리를 아주 좋아한다. 팬에 고기를 구울지언정 장작이나 숯불에 석쇠를 걸어 뚜껑없이 직화로 조리하는 것은 극혐한다.ㅎㅎ 작년 20년이 넘은 웨버그릴의 녹슨 엉덩이가 완전히 내려앉았다.

마침 공장 한 켠에 대기중이던 드럼통의 배를 가르고 수술을 시작했다. 남은 각관 자투리를 최대한 긁어 모아 만든 드럼통 그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가족들의 섭취(흡입?)속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웨버그릴의 조리한계를 가볍게 넘어설 것이다.

군대간 둘째가 제대하면 풀가동 되겠지만 부담스레 주문 받은 난로보다 먼저 후딱 만들어 공장 한켠에서 통닭을 구워 버렸다....

# Barrelbbqgrill # BBQ그릴 # 드럼통바베큐그릴 # 바베큐그릴 # 웨버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