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산동 분위기 좋은 컴바인 커피에서 식구들과 차 한잔 여유를 즐겼다. 친정 식구들과 점심을 먹은 후 어른들만 차 한 잔의 여유를 위해 나왔고, 어제는 비가 많이 오다가 오늘은 햇살이 가득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주말로 느껴졌다. 비가 온 뒤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가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다.
커피숍 내부는 같은 테이블이 하나도 없을 만큼 각각의 공간이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도 어색함 없이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나하나 구경하고 싶은 매력이 넘쳐 흐르는 공간으로, 다행히 손님이 거의 없어 의자마다 앉아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창이 넓은 곳을 특히 좋아하는 편인데, 컴바인 카페의 창은 넓고 개방감이 뛰어나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주문한 커피와 녹차라떼가 차분한 분위기에 잘 어울렸고, 빵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해 울 친오빠가 좋아하는 소금 빵까지 들고 온 덕분에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넓은 공간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순간이 이렇게 소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컴바인 냅킨이 남긴 작은 흔적 또한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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