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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 치료를 위해 건양대학교병원 입원 한 첫날!

 췌장염 치료를 위해 건양대학교병원 입원 한 첫날!

췌장염 치료를 위해 건양대학교병원 입원 첫날이 시작됐다. 4인실에 입실 배정되었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침대 배정을 마친 뒤에는 바꿀 수 없다고 안내했고, 다행히 창가 옆 침대로 배정되어 비교적 편안한 시작이었다. 퇴원까지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입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췌장염으로 입원한 내편님은 MRI 촬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추가 진단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환자는 병원 옷으로 갈아입고 링거를 맞기 시작했고, 금식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계속되므로 물도 먹지 말라는 안내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큰 수액 치료를 하루에 네 차례 받으며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링거를 맞고 MRI 동의서에 비급여 서명을 마친 뒤 기다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모니터의 벽면 화면에는 내편님 이름과 주치의 선생님 이름, 사진이 표시되었고 TV를 시청하고 간호사 호출도 가능하며 식단 안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니터가 설치된 건양대학교병원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화면 이미지도 선명해 보호자 입장에서도 안심할 만했다.

잠시 누워 있다가 MRI 촬영실로 호출되어 신관과 본관의 위치를 확인하며 병원 내 위치를 파악한 뒤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은 약 40분가량 소요되었고, 병실로 돌아오는 길에는 지하에서 저녁을 해결하려는 생각이 들었다. 라면과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편의점에서 간단히 해결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내편님은 금식으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 옆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미안한 마음을 남겼다. 그래도 간호를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한다는 마음이 먼저였다.

병실로 돌아오는 엘리베이터 안쪽에는 병원 배치도가 있어 필요할 때를 대비해 한 컷 남겨 두었다. 오늘의 검사도 마무리되어 집으로 돌아가 아드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식사 계획을 세운 뒤 내일 다시 병원을 찾기로 했다. 건국대학병원의 병실 구성은 1인실 2인실 4인실로 구분되며 주차도 타 병원에 비해 저렴하다는 설명이 있었다. 오늘은 입원으로 인해 무료 주차 혜택이 제공되었고, 내편님은 며칠 만에 편안하게 충분히 잘 수 있길 바랐다. 내일 다시 찾아 뵙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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