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약 1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보상 패키지를 승인할지를 놓고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세계 최대 기관투자가들과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반대 표를 던지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머스크의 ‘역대급 보상안’이 실제로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보상안은 머스크가 향후 테슬라의 시가총액·매출·영업이익 등 특정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단계적으로 주식 옵션을 지급받는 구조다.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해, 단일 경영인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머스크는 “보상은 회사의 미래 성과에 달려 있으며, 주주와의 이해가 완전히 일치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은 “머스크가 이미 천문학적 부를 축적한 만큼 추가 보상은 과도하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캐나다 연기금, 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