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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독서노트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영원한 소우주의 인간

 #17 독서노트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영원한 소우주의 인간

만약에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로 돌아가 30년을 살고 다시 돌아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채사장, 그의 책은 지대넓얕, 열한 계단에 이어 세 번째로 접한다.

이번엔 교양이나 인문이 아닌 철학적 수필이다. 작가의 말이 진리인지 아닌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상대적 진리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만은 공감 가는 심오한 진리의 다발 속으로 안내한다. 어쩌면 철학에 있어서는 처음으로 나의 멘토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작가이다.

이 책은 세계, 타인, 도구, 의미의 네 가지 관계에 대하여 다룬다. 첫째, 세계는 나의 의식으로 바라보는 색이고 빛이며 빛은 관조자의 특성이다.

꿈속의 나와 현실의 나를 공유하는 나는 지켜보는 존재인 관조자이기에 '세계'와 '자아'와 '빛'은 동일한 현상의 다른 표현이라고 말한다. 서구 철학은 이를 '현상'이라 부르고 불교에서는 이를 '색'이라고 말한다.

둘째, 타인과의 만남은 단순히 사람과의 만남을 넘어선 세계와 세계의 충돌에 가깝다고 말한다.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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