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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교회 3부> 개혁은 끝났는가?

 유럽 교회 3부>  개혁은 끝났는가?

격랑 속의 교회, 개혁 이후의 시련 1517년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은 유럽 전역에 메아리쳤고, 종교개혁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열어젖혔다. 그러나 개혁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개신교 내부의 분열, 가톨릭의 반격, 정치권력과 종교의 밀착, 그리고 수많은 전쟁은 교회를 다시 흔들었다. 종교개혁 이후의 유럽 교회는 과연 ‘개혁된 교회’였는가, 아니면 또 다른 타락의 길로 접어든 것일까?

이 글은 그 격랑 속에 놓인 교회의 실체를 되짚는다. 1절. 분열의 시작: 루터 이후의 개신교와 개혁파의 갈림길 루터의 개혁은 교황권과 면벌부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그러나 루터 이후 개신교는 통일된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독일 루터파와 스위스의 츠빙글리파, 그리고 후일의 칼뱅주의는 교리적 차이로 갈라졌다.

성찬 이해, 예정론, 교회 정치체제 등에서의 견해 차이는 점차 분열로 이어졌고, 이는 개신교 내부의 상호비판과 단절로 이어졌다. 교회 일치를 추구했던 에라스무스의 이상은 현실에서 멀어졌다. 2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