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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었는데..

 1호가 될 순 없...었는데..

얼떨결에 최신유행을 좇게된.. 나와 코로나의 시리어스 스토리....

읽지마셈 그냥 일기임 발단 2월 21일 월요일 출근 마지막 날. 알람소리가 아니라 랄프의 다급한 목소리에 눈을 떴다.

야 8시 반이야! 원래는 집에서 나가야하는 시간.. 15분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갔다.

하 이제껏 한번도 한 적 없는 지각을 출근 마지막 날에 하게생겼네.. 전개 지하철에서 선배의 전화를 받았다.

과장님이 확진되었으니 출근하지말고 선별진료소로 가보라는 것. 그렇게 전 직원이 회사와 가까운 마곡 선별진료소에서 만나게되었다.

과장님을 만난건 프로젝트 마감이 빠듯해서 알바식으로 추가 근무를 한 지난 토요일. 전날인 금요일에는 내가 쉬었으니 아마 토요일에 같이 먹은 점심때문이겠지.. 3일전부터 바로 전날까지 침 삼킬 때마다 아팠던 목과 흐르는 콧물이 코로나의 증상일 것 같아 불안해졌다.

요망지게 핫팩을 얻어내고 30분간 줄을 서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보통 15-20분 내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앉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