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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8 - 아빠의 요리

 2013.06.18 - 아빠의 요리

아버지께서 유부초밥을 사오셨다. 밥을 5인분도 넘게 하시고서 김밥싸려고 넉넉히했는데 김밥은 다음에 싸고 유부초밥 싸먹자고 하신다.

같이 장갑끼고 열심히 쌌는데 생각보다 밥이 많이 안들어간다. 요령이 필요한 것 같다.

싸면서 한 일인분 씩은 이미 먹고..... 몇일 전 생일 날 엄마친구분이랑 밥먹으며 이런얘기를 했다.

"아버지도 요리를 잘 하시기는 하는데, 주로 집에 있던 재료들로 해먹지, 뭔가 해먹으려고 사와서 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제가 주로 사와서 요리해먹죠 ㅎㅎ" 어제 아빠랑 같이 산에 매실따러 가셨다는데 이 말을 아빠한테 전하셨는지 요즘 자주자주 이것저것 사오신다 ㅋㅋ 참치도사와서 주먹밥속에 넣어 만들어주시기도하고 말이다. 오늘 점심은 국수를 사오셔서 어제 불려놓은 콩으로 콩국수를 해주시기도 했다.

(너무 맛있었음) 암튼 나는 집에있던 묵가루로 도토리묵도 쑤어놨는데.. 이건 내일 묵밥이나 해먹어야겠다~ 집에서 겪는 하루하루 소소한 일상들도 적어놓고 나중에 다시 보면 재밌을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