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께서 오래전에 산에 매실나무를 200그루 정도 심어두셨다. 작은 묘목을 사서 심었는데 지금은 한 오십그루 정도만 성하게 자라있단다.
몇번 같이 가보긴했지만 매실이 열리기 전에 꽃이 많이 피었을 때였다. 매실을 따다 집에서 담그고, 술도 담그고 재미삼아 일년에 한철씩 이렇게 소일거리가 있었는가보다.
오랜기간 집에서 떠나 지냈기에 집에서 아빠와 엄마가 지냈던 일상들을 이제야 하나둘씩 알게된다. 매실도 이번에 한 200kg은 딴 것 같다.
큰아버지, 큰엄마도 와서 따가시고, 고모부들도 따가시고, 엄마친구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따가셨다. 내다팔아도 몇십만원은 나올 양이지만 그거 몇푼 팔아서 뭐하냐하신다.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나눠먹고 하면되지. 이렇게 다 주고나서 우리집도 한 30kg 담가놓았다.
매실과 설탕은 1:1비율로 들어가서 흑설탕도 비싼데 엄청나게 썻다ㅠ 일단은 작년에 담근 매실액을 PT병에 담아놓았다. 매실을 담그면서 이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는걸 눈으로 직접 본 뒤로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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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13.06.23 - 매실담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