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학생들, 학부모, 교육지원청 입장을 듣다 보면 물론 나의 입장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다 억울하겠구나'라고 느낄 때가 많다. 오늘은 그들이 왜 그렇게 느끼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조금이라도 상호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한다.
각자의 입장들 피해학생만 억울함이 있을까? 1.
피해 주장 측의 입장 피해 측이 당연히 가장 억울하다. 피해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학폭 심의를 1~2달 걸려 진행하는 과정에서 진술하고 불편한 마음도 가져가야 한다.
피해 입증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하는 과정도 힘들다. 상대와 갈등의 원인에서 이미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의 진술은 다를 수밖에 없다.
계속 해서 내용 확인을 위해 여러 번 상황에 대해 말해야 하고, 증거도 찾아서 제출해야 한다. 학폭위에 간다고 하니 상대측이 나에게도 당한 피해가 있다며 가해로 신고 되는 경우도 많다.
심의위원회를 가지 않고 가해측이 사과를 하는 상황이어도 그 대화를 듣기 위해 시간을 내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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