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23 합격후기, 그레이트 화이트 월드에서 세연에게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23 합격후기, 그레이트 화이트 월드에서 세연에게

맥도날드 옆 스타벅스에서 첫 상담을 가졌었다. 처음 본 여자 앞에서 “아ㅡ 합격하고싶다아!!!!”

외칠만큼 발랄했고, 마냥 아기같고 귀여운 외형에 비해 노련한 글솜씨를 가졌고, 독서가 생활화된 친구였다. 아 이 학생 꼭 내가 가르치고 싶다 합격해서 대학다니는 꼴을 꼭 보고싶다!!

속으로 외칠만큼 탐이 나는 친구였다. 좀비가 튀어나오고, 도로에 온천이 터지는 엉뚱한 세계에서, 존경하는 고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애정에서, 작은 교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복한 학교 ucc대회를 자소서로 완성하는 과정들이 결국 영화에 대한 꿈으로 쌓였다는 게 멋지고 아름다운 일이다.

맞다. 오랜 시간을 돌아돌아 왔다.

한예종 영화과부터 시작했던 것도 아니었다. 미디어 쪽으로도 관심과 재능을 보이던 친구였으니.

물론 연출 입시는 일단 시작했으면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공부이기 때문에 영화과나 연출 공부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입시는 입시일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