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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혐한파가 정말 혐오해야 할 것

 일본의 혐한파가 정말 혐오해야 할 것

한승동의 독서무한 일본의 혐한파는 무엇을 주장하는가 오구라 기조 지음, 한정선 옮김/서울대일본연구소(2015) 신영복 교수의 <담론>에도 나와 있지만, 1492년 콜럼버스의 대서양 횡단 이후 1600만의 중남미 원주민들이 살해당했고, 그곳에 노예로 사냥당해 끌려간 아프리카인도 1600만에 달했다. 앵글로색슨계가 주도한 유럽인의 북미 침략 때는 4천만~6천만의 원주민들이 ‘인종청소’를 당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는 8천만이던 아메리카 원주민이 100만으로 줄었다고 했다. 당시 유럽의 평균 생활수준은 인도보다 낮았다고 한다.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등을 쓴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도 16세기까지, 어쩌면 18세기까지도 유럽의 생활수준이 중국·조선보다 훨씬 낮았을 것으로 봤다. 코르테스와 피사로가 아스텍과 잉카인들을 학살하고 약탈할 때 그들 유럽 문명이 아메리카의 그것보다 더 우월했을 것이라는 통념은 잘못된 것이다.

유럽이 더 우월했기 때문에 아메리카나 인도 등을 식민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