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 기류시의 한적한 마을에 자리 잡은 작은 카페. 이곳은 바로 '저승 카페' 샹그릴라다.
언뜻 들으면 섬뜩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름이지만,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유쾌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간다. 이 카페는 일본의 대표적인 하위문화인 '메이드 카페'를 풍자하며, 65세 이상의 할머니들이 메이드 복장을 하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머니 메이도(冥途)라는 이름은 발음이 비슷한 '메이드(maid)'에서 착안한 언어유희다. 저승을 뜻하는 '명도'와 가정부를 뜻하는 '메이드'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 이름 속에는 이 카페의 설립 의도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설립자들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기류시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이 듦과 죽음을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카페는 단순한 상업 시설이 아니라, 노인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