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차 한잔의 건강과 여유 가을이면 산야를 노랗게 물들이는 꽃이 있다. 바로 ‘감국(甘菊)’이다.
감국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겉보기에는 흔히 보이는 들국화와 비슷하지만, 꽃잎 끝이 둥글고 전체적으로 더 포근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예로부터 동양의 약초로 귀하게 여겨졌으며, 특히 한방에서는 ‘시력에 좋은 꽃’, ‘간을 편안하게 해주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감국은 이름 그대로 단맛이 나는 국화라는 뜻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언급되며, 봄에 심어 가을에 채취한 꽃을 햇빛에 말려 차로 끓여 마시곤 했다.
일반적으로 9월에서 11월 사이, 서리가 내리기 전 노랗게 피는 꽃을 수확해 건조한 뒤 감국차로 즐긴다. 감국차는 청명하고 부드러운 향기, 은은한 단맛, 약간의 쌉쌀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뜨거운 물에 우리면 황금빛이 감도는 맑은 차가 우러나고,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감국은 식용이 가능한 야생국화 중에서도 특히 생약적 가치가 높다.
한방에서는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