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의 색은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다. 붉은색을 띠는 식재료에는 공통적으로 '라이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천연 색소로,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토마토, 수박, 자몽, 구아바 등에 풍부하며 특히 열을 가한 토마토에서 그 흡수율이 높아진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 것이 오히려 더 유익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온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미국 국립암연구소 등 여러 해외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노화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손상을 막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면역계 강화, 심혈관계 보호, 특정 암 발생 위험 감소 등 다방면의 생리적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국제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2020년 연구에서는 매일 10mg 이상의 라이코펜을 섭취한 남성이 전립선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