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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항> 세티도블 일상 에세이

 <희망사항> 세티도블 일상 에세이

아침이 한참 지나도록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빛을 바라보며 누워있다 포근한 게으름은 이불 속에 녹아들고 시계는 천천히 죄책감을 새긴다 창가에 맺힌 서리는 나의 나태함을 비추는 거울 그래도 오늘만큼은 이 달콤한 죄를 품어본다 시간은 나를 비웃듯 흐르고 게으른 아침은 점심이 되고 창밖 세상은 고요한 겨울빛을 담는다 그래도 좋다 이 달콤한 나태여 주말마다 찾아오는 작은 해방의 시간이여 세티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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