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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허해서 그래요.

 마음이 허해서 그래요.

abi147ae, 출처 Unsplash 마음이 허해서 그래요. 그런데 돈이 문제가 아니고 막상 이것저것 질러봤자 입고 신고 들고 나갈데가 없다는게 문제에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그런데 그런거 치장하고 나갈데가 없는것만 문제가 되면 좋겠지만 결국은 그 물건들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옷장에서 자리 차지하고 있는게 가장 스트레스에요.

경험자입니다. 지금 제 옷장엔 택도 안뗀 옷들이 엄청 많고 구두는 박스채 그대로, 백은 얌전하게 더스트백 입고 잠자고 있어요.

쇼핑 해봤자 허무한건 안없어지고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게 많은옷과 구두 백을 놔두고 언제나 편한옷만 입고 헝겁백을 메고 다녀요.

전 개인적으로 명품 들고 다니는 게 왠지 창피해요. 남들 들고 다니는 건 괜찮아요.

ㅎㅎ 로고 잘 안 띄는 잘 나온 백 이 좋구요. 스스로의 개성이면 좋아요.

아이들 둘 모두 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비싼 사립 대학 전액 다 내고 보냈어요. 이제 마지막 학비 페이 오프했네요.

비수기에 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