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저도 백신 예약을 하는데, 확진자 수는 2천명을 넘어 버렸어요. 작년 여름엔 "내년 여름엔 코로나 끝났겠지."
생각했는데 이 지경이라 내년 여름엔 어쩌면 확진자 수가 1만명이 넘어 있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코로나 걸릴 까봐 무서워서 마스크 꼭꼭 쓰고 다니고, 지구 온난화로 화재가 난 그리스를 걱정하면서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친듯이 오르는 아파트값과 꿈쩍않는 월급, 뭘 집어 넣어도 기억 못하는 스스로의 뇌를 보면서 너무 오래 살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역시 여전히 너무 재미있는 글과 그림과 이야기가 많아서 아직 저 세상 가긴 너무 아쉽죠.. 해가 지는 곳으로 : 한 편의 한국식 디스토피아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장면 장면이 디테일하고 생생했다.
오직 살아남나야 한다는 마음 뿐인 도리와 아직은 어른들의 보호막 속에서 소녀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지나, 그리고 그런 지나덕분에 살아 남은 건지, 자식을 하나 잃어보니 남은 자식은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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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Ther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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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테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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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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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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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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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는곳으로
원문 링크 : [8월 2주] 디스토피아에도 사람들은 살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