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 후 저녁과 주말마다 뭐에 홀린 사람처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 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작가들에 대해서 찾아보고 싶은데 처음엔 분명히 재미있게 시작했는데 요즘은 탐구심보다 의무감에 짓눌려 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짐으로 있는 온갖 다른 일들 (글쓰기 과제, 공부,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 을 너무 하기 싫어서 필요 이상으로 여기에 집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멈출 수가 없네. 가끔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않고 머리 속으로 혼자 생각에 집중해야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불안증과 조급증에 걸린 사람처럼 계속해서 검색하고 읽고 보고, 그리곤 다 까먹어 버린다.
내일은 모든 것을 멈추고 나미님이 선물해 준 시집을 읽어봐야겠다. 0315 바티칸과 관련한 뉴스 두가지. 먼저 베니스 비엔날레 바티칸 파빌리온에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의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8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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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3월 3주] 뭘 해야 할지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