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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니스 비엔날레] Fanny Sanín (파니 사닌)

 [2024 베니스 비엔날레] Fanny Sanín (파니 사닌)

Fanny Sanín b. 1938, Bogotá, Lives in New York City 기하학적 추상 작업을 하는 콜롬비아 출신 화가 파니 사닌은 서로 다른 두께와 컬러의 수직 선을 그려 대비적 조합을 이끌어 낸다. 학생 시절 작가는 조각, 건축, 극장세트 디자인, 인쇄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했으나 결국 회화로 정착하게 되었고, 그는 지금까지도 회화가 자신에게 순수한 추상에 대해 가장 깊게 파고들게 해주는 매체라고 말한다.

파니 사닌은 작업 초기였던 1960년대에는 리 크라스너, 조안 미첼 등 동시대 작가들과 같은 추상 표현주의 양식을 차용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콜롬비아에서 이미 이름을 알렸다. 1965년 보고타 현대미술관에서 27세의 나이로 연 첫 개인전을 총 지휘한 것이 당시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큐레이터인 마르타 트라바 였던 것은 파니 사닌의 당시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하지만 1970년 작가는 를 기점으로 기하학적 구성의 색의 평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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