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da Toranzo Jaeger b. 1988, Mexico City / Lives in Mexico City and Berlin 멕시코 시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라이다 토란조 예거는 퀴어의 자유, 자연과의 생태적 교감, 즐겁고 유쾌한 공간 조성으로 대표되는 모듈식 회화와 설치 작업을 한다. 작가는 16세기와 그 이후 스페인 식민지 개척자들의 예술을 차용한다.
과거 다분히 '유럽적'이었던 '예술'에 비해 원주민들의 문화적 산물은 '공예'로만 치부되었는데, 15세기 백인 유럽인들의 예술 속 제단화가 지구 반대편 멕시코 원주민들에게는 성스러운 것 처럼 보였다면 작가의 경첩이 달린 작품들은 관객들을 우주, 종말 이후의 근미래로 데려가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는 이 시기의 조각적 형태와 종교적 상징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레퍼런스를 확장하여 탈식민지 이후의 세계에 대한 상상의 구조를 만들어 낸다.
이를 위해 성경 속 아담과 이브 같은 전통적인 기원 신화를 재구성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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