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희 작가의 오늘 너에게를 아이와 함께 읽은 후기예요. 초록 잎사귀 사이로 빼꼼 나온 표지에 끌려 선택한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도서관에 가면 저는 일부러 한 발짝 물러서 있어요. 요즘은 주하가 스스로 책을 고르는 시간이 꽤 중요하다고 느끼거든요.
어떤 표지에 끌리는지, 어떤 색을 오래 바라보는지, 그 작은 선택 안에 아이의 마음이 보이니까요. 이번에 주하가 들고 온 책은 '오늘 너에게'였어요.
초록 잎사귀 사이로 눈만 빼꼼 내민 표지.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서가에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꺼내더라고요.
“엄마, 얘 숨어 있어.” 그 한마디에 이미 절반은 읽은 셈이었죠.
작가는 최숙희. 아이의 감정을 맑고 섬세하게 담아내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번 책 역시 그 특유의 다정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오늘, 너에게 최숙희2024웅진주니어 블로그 글 더보기 초록 잎사귀는 화면을 가득 채우고, 그 사이로 동그란 눈이 보여요. 숨바꼭질 같기도 하고, 누군가를 조심스럽게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