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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사랑하기까지 걸린 시간

 내가 나를 사랑하기까지 걸린 시간

어느 날에 나는 나 자신과 거울을 마주하며 대화를 해보았다. '넌 누구니?

잘 지내니? 괜찮니?

행복하니? 지금 생활은 어떠니?

만족하는 삶이니? 넌 지금까지 무얼 이루었니?

꿈이 있니? 앞으로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할 거니?

넌 너의 일에 만족하니? 무슨 일을 하고 살거니?'

나는 한 글자조차도 대답하지 못했다. '뭔가 한참 잘못돼도 잘못됐구나.'

나 지금까지 뭘 했지? 내가 나를 방치했구나 싶었다.

내게 질문을 했던 답들을 들어 보고 싶었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내가 괜찮은 사람이긴 한 건가? 난 어떤 걸 좋아하더라?

내가 싫어하는 건 뭐지? 난 정말 무슨 일을 하고 살까?

난 내 삶이 만족스럽긴 하나?' 타인에게로만 향했던 질문들을 나에게 해보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그러다 어느 날에는 거울 속 나에게 '난 괜찮은 사람이야.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야.'

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처음 건네어 보았다. 조금 초라했다.

'북치고 장구 치는 건가?' '이런 건 남이 말해줘야 하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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