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ngChang의 어설픈 파미르 여행 ] ⑳ 국제우편은 보냈으나... 마을에서 떠나올 때 키 큰 아저씨,꼬마들에게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하니 너무 좋아했다.
서울로 돌아오자 마자 사무실에서 밀린 일 처리하랴, 개인 정비하랴..허둥대다 보니 몇 주가 훌쩍 지나버렸다. 한달이나 지나서야 겨우 바쁜 시간을 쪼개어 충무로 암실을 찾아 인화물을 부탁했다.
비용이 부담되어 화이버 베이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RC인화지를 사용하였는데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봉투에 넣어서 사무실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점심을 후다닥 빨리 먹고 광화문 우체국을 찾았다.
몇 달전 지인이 부탁한 카라코람 흑백사진 인화물도 같이 소포로 보내려고 가져갔었다. 우편비용에 감짝 놀랐다.
경상남도로 보내는 소포는 5,400원이었데, 타지키스탄으로 보내는 우편비용은 5,200원이었다. 나는 혹시 52,000원 아니냐고 확인차 물어보니 나에게 “이 곳 혹시 전쟁났나요?”
라고 되묻는다.... “아니요..
왜요?”라고 다시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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