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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

 살아가는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

이른 아침 파미르고원의 어느 촌락집 / leica M3 +Tessar 28mm / TX400 / Around 2018.9. 살아가는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눈을 뜨면 아무도 없다.

한줄기 봄바람마저 떠나버린 황량한 벌판 그래도 공룡등뼈 같은 험악한 산맥일지라도 내게 눈인사를 해주니 오싹한 소름만큼은 돋지 않는구나 어떻게 생겨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흰연기만 꾸불꾸불 가는 길만 재촉하고 있구나 누가 살았고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를 이곳에서 나는 길을 잃은 것인가? 버려진 것인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차가운 공기를 뚫고 들어와 나를 비춰주는 한떨기 햇살에 감사할 뿐이다. 살아가는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2018.9월 / 파미르 고원에서 - -2021.9.30. / 9월의 마지막날 여행노트를 보며면서....잠들기전에 옮겨 적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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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미르 # 파미르고원 # 파미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