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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 복용

 타목시펜 복용

난 유방암 3기고 치료 진행 중이다. 환자라고 하기엔 팔팔하고 아니라고 하기엔 아직 맞고 있는 주사랑 처방약이 있다. 6개월 검진도 있고 중증 환자 등록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광동 타목시펜 100정 타목시펜 한 박스에 총 100정 이 들어있다. 매번 처방받을 때 6개월 치를 가져온다.

오늘 아침 약이 없어서 한 상자를 트고 날짜를 적었다. 처음엔 그냥 먹었는데 내가 오늘 먹었나?

기억이 안 나서 날짜를 적기 시작했다. 날짜를 적다가 문득 이 정도 생명이 연장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호르몬 양성에 HER2양성이다. 내 안의 암은 내 호르몬을 먹고 자란다.

그래서 호르몬을 억지로 안 나오게 타목시펜을 먹는다. 남편도 내 약을 챙기고 아이들도 "엄마 약 먹었어?"

하며 매번 챙긴다. 내가 부작용이 힘들어 오늘 안 먹고 싶다 하면 다들 초긴장 약 안 먹을까 봐 날 주시한다.

먹어야지... 가슴이 답답해도 엄마를 잃을까 두려운 아이들 맘 같으랴...

춥다 덥다 반복하며 땀에 흠뻑 젖...

# 유방암3기 # 주간일기챌린지 # 중증등록환자 # 타목시펜복용 # 호르몬양성

원문 링크 : 타목시펜 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