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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비야에서의 아침

 #4 세비야에서의 아침

열두시가 넘어 도착한 숙소. 우리는 체크인과 함께 바로 잠이 들었다.

창밖이 밝아오니 몇 시간 못 자고도 참 신기하게 눈은 떠지더라. 시계를 보니 여덟시 정도, 대략 일곱 시간 정도 잠든 듯하다.

일어나마자 커튼을 걷으니, 아주 큰 탑이 보였다. 어제저녁 늦어도 걷는 동안 잘 보였던 히랄다 탑이었다.

세비야 구도심의 랜드마크 같은 존재라 여기저기 가서도 이것만 보고 숙소를 찾아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아이. 히랄다 탑.

세비야 구도심 근처에서는 어딜 가든 잘 보이는 편. 잠시 숙소 이야길 해본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U-Sense Cathedral이라는 곳이였는데(우-센세 카테드랄? 이라고 읽더라), 근처에 있던 U-Sense 호텔에서 같이 운영하는 듯 보였다.

숙소로 들어갈 수 있는 키는 핸드폰 앱을 통한 전자키를 발급해 주는 듯했는데, 내가 샀던 유심이 문자를 받을 수가 없는 유심이라 전자키는 사용하질 못했고, 미리 문의하고 24시가 넘어서 호텔 프런트에 방문했는데, 친절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