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공간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것 같아요. 연희동 골목 안쪽,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책방, 동경책방은 그런 곳이였어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그리고 시간여행 연희동 큰 길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골목길로 접어들면, 시간히 천천히 흐르는 듯한 기분마저 드는 것 같아요. 동경책방은 그런 연희동 골목 분위기와 딱 맞는 공간이였어요.
반지하 공간으로 내려가는 계단부터 뭔가 달랐달까. 가볍게 옮기는 발걸음 하나하나마다 일상에서는 조금씩 멀어지는 느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늑하고 정겨운 공간이 펼쳐졌어요. 오래된 서재에 초대받은 듯한 공간 낡은 책들의 냄새, 어둑한 조명 아래 놓인 빈티지 소품들.
마치 누군가의 오래된 서재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책장을 가득 채운 책들은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정말 누군가 오랜 시간 모아온 것처럼 느껴졌어요.
(실제로도 직접 모으신거 같은 느낌?) 곳곳에 놓인 레트로...
원문 링크 : 연희동 동경책방,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작은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