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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허슬'에 또 당했다...! (덫 치는 리뷰)

 '쿵푸허슬'에 또 당했다...! (덫 치는 리뷰)

잠이 안 오던 차에, 출출함까지 더해졌어요. 이런 상황에 놓이면 뇌는 여지없이 착각을 일으킵니다.

배고파서 잠 못 드는 거라고… 그렇게 요깃거리를 갖춰 티브이 앞에 앉았어요. 입이 즐기는 동안 눈도 요기를 할 겸 채널을 돌렸죠.

한 곳에서 손가락이 멈춥니다. 영화 <쿵푸허슬>이 하고 있네요.

"폭죽 던진 놈 누구야..." / 출처: 네이버영화 도끼파의 부두목이 패거리와 함께 빈민촌에 발을 디뎠다가 말 그대로 척추가 접히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 일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얼마 뒤 도끼파의 두목이 자연재해 같은 무리와 함께 그곳을 다시 찾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빈민촌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던 쿵푸 고수들이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때쯤 저의 요기 접시는 이미 개가 핥은 듯 깨끗해진 후였어요. 하지만 자세를 고쳐 앉고, 영화를 이어 보고야 맙니다.

평범해 보이던 아재들의 변신 / 출처: 네이버영화 사실, 쿵푸허슬을 여러 번 봤습니다. 처음엔 직접 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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